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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힙합듀오 리쌍이 2주 연속 1위를 달렸던 배치기를 제치고 가온차트 1위를 차지했다.
7일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리쌍의 '눈물'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2월 2주차 다운로드 톱100에서 35만 9130건이 다운로드되며 1위를 기록했다. 반면 2주간 1위를 지켰던 배치기의 '눈물샤워'는 16만 9339건으로 6계단 하락해 7위에 머물렀다.
리쌍은 유명 작곡가팀 이단옆차기의 두 번째 프로젝트 'vol.2'의 타이틀곡 '눈물'로 의기투합해 지난달 25일 음원을 출시했다. 리쌍 멤버 개리는 이 곡의 노랫말을 썼으며 가수 윤건은 피아노 연주를, 더씨야의 유진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눈물'에 이어 2월 2주차 2위는 최근 컴백한 씨스타 효린, 보라가 결성한 유닛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가 새롭게 올랐다. 용감한 형제가 만든 '있다 없으니까'는 27만 5693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3위는 보아의 새 싱글 '그런 너'로 27만 1586건의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보컬 그룹 포맨의 '안녕 너야'는 26만 3370건, 허각과 '슈퍼스타K4' 유승우의 듀엣곡 '모노드라마'는 24만 5632건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 상위권에 랭크됐다.
가온차트의 한 관계자는 “다운로드 10위권 안의 곡들 대부분 템포가 느리거나 가사의 메시지가 정확해 쉽고 편안하게 들린다"며 "특히 가사가 이별과 이별 후의 슬픈 감성적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오는 1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빅뱅에서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태티서, 2NE1, 티아라 등 지난 한 해 매월 음원 성적 1위를 기록했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2월 2주차 가온차트 다운로드 순위 1위를 달성한 리쌍. 사진 = 리쌍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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