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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가레스 베일(24·웨일스)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포르투갈)와 비교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를 통해 “베일과 호날두 모두 기술적이며 힘이 좋고 매우 빠르다. 성장 과정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일이 호날두처럼 만능형 공격수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야스-보아스는 “호날두는 최전방에서도 뛸 수 있다. 이는 베일에게 좋은 예가 될 수 있다”며 “실제로 베일은 프리시즌에 전방 공격수로 뛰기도 했다. 그에게 많은 공간을 준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최근 베일의 최전방 공격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데포의 부상과 아데바요르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원톱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눈에 띄게 늘어난 베일의 골 결정력도 전방 공격수 변신에 힘을 싣고 있다. 베일은 최근 치른 노리치시티전에선 천금같은 동점골로 팀을 구했고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전에선 결승골로 토트넘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비야스-보아스가 베일을 호날두와 비교하는 이유다.
[가레스 베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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