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엔 이민호다.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이민호는 우완 정통파로 올 시즌 1군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민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투수로 출격,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피안타와 볼넷은 단 1개였으며 삼진도 1개 곁들였다. 10타자를 상대하며 단 28개의 공을 던졌다. 탈삼진은 3회말 구본욱으로부터 기록했다.
청팀은 이민호의 호투에 이어 황덕균이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4번타자로 나선 김성욱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6번타자로 등장한 조평호가 4타수 3안타 1도루로 활약하며 6-1로 승리했다.
이날 백팀에서는 장현식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결과는 3이닝 2피안타 1실점.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 캠프를 진행 중인 NC는 외국인 선수 3명이 1,2,3선발을 차지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지난 해 퓨처스리그 최고 투수였던 이재학을 비롯해 윤형배, 이성민, 이민호, 장현식 등 남은 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민호.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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