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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부끄럽게 여겼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노홍철은 최근 진행된 MBC 설특집 '내 영혼의 밥상' 녹화에서 특별한 사연이 담긴 음식을 찾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이날 녹화 중 노홍철은 자신만의 추억이 담긴 도시락 메뉴를 공개하며, 이에 얽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털어놨다.
노홍철이 밝힌 이야기에 따르면 어린 시절 친구들의 아버지는 도시락으로 피자나 치킨을 사왔지만, 시골 출신이었던 노홍철의 아버지는 족발을 도시락 메뉴로 준비해왔다.
어린 마음에 이런 아버지가 부끄러웠던 노홍철은 "오히려 지금은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다"는 가슴 뭉클한 고백을 덧붙였다.
노홍철과 개그맨 이경규, 이수근, 배우 강소라가 MC를 맡은 '내 영혼의 밥상'은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인 노홍철.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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