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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레밀리터리블' 출연진들의 남다른 이력이 공개됐다.
'레밀리터리블'의 주역들은 8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Q'에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자베르 경감 역의 김건희 병장은 "서울예고 성악과로 전공을 시작해 독일에서 클래식 위주로 공부를 하다 왔다"고 밝혔다.
장발장 역의 이현재 병장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두분 다 성악을 전공해 이태리에서 유학을 할 때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하게 됐다. 고등학교 때 밴드 보컬로 활동하다 부모님의 권유로 성악을 해보지 않겠냐고 해 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 주인공 코제트 역의 이민정 중위는 계명대, 김건희 병장은 독일 쾰른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현재 병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재학 중이다. 이 외에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에는 연영과 등 관련과 훈령병들이 포진해 있으며 군악대도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다.
'레밀리터리블'은 제설 작업 중인 군인에게 여자친구가 면회를 오고, 제설 때문에 여자친구를 보내야만 하는 사연을 담아 낸 패러디 영상이다.
실제 40여 명의 공군 장병들이 노래와 연기는 물론 배경음악 연주 등을 직접 소화했다.
['레밀리터블'의 감독과 배우들. 사진 = YT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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