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하위 KCC가 갈 길 바쁜 LG에 일격을 가했다.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KCC가 76-58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으로 연승 행진에 힘찬 시동을 건 KCC는 시즌 9승(30패)째를 마크했으며 LG는 16승 23패로 6위 KT를 쫓아가는데 실패했다. KT와는 1경기차로 벌어졌다.
이날 KCC에서는 강병현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23득점을 퍼부으며 최다 득점을 마크했다. 강병현 외에는 안드레 브라운이 20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하고 김효범도 12득점을 넣었다.
LG에서는 기승호가 15득점 7리바운드, 양우섭이 11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서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전무했다.
경기 판도가 바뀐 것은 3쿼터에서였다. 박경상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노승준이 득점에 성공, 35-33으로 역전한 KCC는 속공에 이은 브라운의 득점으로 49-37 12점차로 앞서 나가기도 했다. LG는 아이라 클라크의 3점포로 42-49 7점차로 쫓아갔지만 4쿼터 초반 김효범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60-44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의 추가 KCC 쪽으로 기울었다.
[강병현. 사진 = KBL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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