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2연승을 내달렸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9-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선두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2다. 반면 KB는 2연패에 빠졌다. 5위 KD B생명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애슐리 로빈슨이 29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조은주도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리네타 카이저가 또 다시 결장한 가운데 강아정이 22점, 변연하가 20점을 올렸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KB는 변연하의 3점슛과 강아정의 외곽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로빈슨의 집요한 골밑 공략으로 맞섰다. 2쿼터 들어 하은주를 투입해 골밑의 우위를 확고하게 가져갔다. 초반 리드를 잡았던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혀졌다.
후반 초반엔 3점슛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조은주, KB는 강아정과 박세미의 3점포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김단비와 김연주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KB는 골밑이 열세인 가운데 외곽슛마저 잘 터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고, KB는 변연하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해봤으나 신한은행이 승리를 가져갔다.
[로빈슨.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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