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덴버 너게츠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반짝 돌풍'을 저지하고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덴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111-103으로 승리했다.
덴버는 다닐로 갈리나리(19득점), 케네스 퍼리드(15득점), 안드레 이궈달라(14득점), 자베일 맥기(13득점), 타이 로슨(11득점), 안드레 밀러(10득점), 코스타 쿠포스(10득점), 코리 브루어(10득점) 등 무려 8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카이리 어빙(26득점)과 알론조 지(20득점)가 분전한 클리블랜드를 꺾을 수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렸던 클리블랜드는 4쿼터 막판 어빙의 점프샷과 갈리나리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웨인 엘링턴이 모두 성공시켜 99-105로 쫓아갔지만 C.J. 마일스의 3점포가 불발되자 퍼리드의 슬램덩크가 터지며 109-99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리는 한편 시즌 전적 33승 18패(승률 .647)를 마크하며 서부 컨퍼런스 노스웨스트 디비전 2위를 고수했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는 5.5경기차. 시즌 전적 16승 35패(승률 .314)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센트럴 디비전 최하위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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