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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암 투병 중이던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32)이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11일 오후 8시 40분께 별세했다.
임윤택 측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임윤택이 지난 금요일(8일) 병세가 악화되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 임윤택의 병세가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것은 사실 아니냐. 그래도 가족들과 멤버들 모두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며 무겁게 입을 뗐다.
이어 "결국 임윤택이 하늘나라로 갔다. 내부적으로는 4일장을 치를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 아무래도 임윤택의 부모님께서 아들을 좀 더 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울랄라세션은 오는 4월을 목표로 앨범발매를 계획 중이었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아직 콘셉트 회의만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녹음이 들어간 것은 아니다. 임윤택이 구상하는 앨범 콘셉트가 있었는데, 결국 마무리를 못 하게 됐다"며 안타까워 했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위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자선 에세이집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발간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故 임윤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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