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호, 조승우 위협할 호적수로 '마의' 합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진호가 조승우를 위협할 새로운 호적수로 등장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그토록 찾던 의서 '치종지남'을 소유한 의문의 남자 최형욱(윤진호)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해부된 시신이 거리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은 사암도인(주진모)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유를 묻는 제자 소가영(엄현경)에게 사암도인은 "최형욱이 도성에 와 있는 것 같다"며 범인의 정체를 밝혔다. 최형욱이라는 이름에 소가영도 "스승이 내친 그 미친놈?"이라며 그가 사암도인의 옛 제자임을 알렸다.

같은 시간 최형욱은 승려로 변장해 궐 안에 잠입한 상태였다. 치종청에서 백광현의 시료일지를 훔쳐 본 최형욱은 "이렇게 간단한 종기 하나도 치료하지 못해?"라며 그의 실력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 최형욱은 방송 말미 백광현의 숙적인 이명환(손창민)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펼쳐진 백광현과의 악연을 예고했다.

[배우 윤진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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