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놈놈놈', 김지운 감독 위해 뭉쳤다 [영상]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국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그 첫 번째 작품인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가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그의 전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김지운 감독의 2008년작 '놈놈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은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과 '라스트 스탠드' 국내 개봉을 축하하며 최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좋은 놈' 정우성은 “저희 세대의 액션 히어로 아놀드 슈왈제너거와 작업을 마치시고 돌아온 것을 축하드린다. '라스트 스탠드'가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고, '나쁜놈' 이병헌은 “할리우드 배우들과는 어떤 화학작용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라스트 스탠드'의 개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이상한놈'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님은 항상 정체된 느낌이 아니라 변주하는 느낌이 탁월한 분이다. 가장 미국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이번에는 어떻게 변주하고 흥미롭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김지운 감독에 대한 극찬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세 배우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김지운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화 '라스트 스탠드'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 만의 컴백작으로 할리우드에서도 화제를 모은 영화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된다.

['놈놈놈' 배우들의 응원메시지 캡처 및 영상. 사진·영상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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