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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암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한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故) 임윤택의 입관식이 엄수됐다.
12일 소속사 울랄라 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유족들과 울랄라세션 멤버들 및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고 임윤택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위암 4기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지난 8일 갑작스레 상태가 악화되며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됐고 11일 오후 8시 40분께 가족들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32세로 숨을 거뒀다.
유언은 특별히 남기지 않았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기독교 식으로 4일장으로 결정됐다. 발인은 14일이고 유해는 서울 추모 공원 화장터에서 화장된 뒤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당초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으로 정해졌으나 유족들의 회의로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장소를 변경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 후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는 이틀째 조문객의 방문이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다. 빈소에서는 고인의 부인 이혜림씨와 울랄라세션 멤버들, 소속사 식구들이 돌아가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고 임윤택의 결혼식 주례를 맡으며 멘토 역할을 했던 소설가 이외수와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쌓았던 디자이너 이상봉, 같은 소속사인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 등은 일찍 빈소를 찾아 오랜 시간 머물렀다.
이 외 고인과 함께 군 복무를 했던 가수 강타와 신치림의 기타리스트 조정치,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 이성미,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 울랄라세션과 친분이 두터운 케이윌, 방송인 백지연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8월 결혼해 슬하에 딸 리단을 두고 있다.
[오후 1시 입관식이 엄수된 고 임윤택.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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