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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은 위암 4기의 병마와 싸움에서 많이 지쳐 있었다.
울라라세션 소속사인 울랄라컴퍼니 소속사 측 관계자는 12일 "임윤택이 사망하기 전에 병세가 악화됐다는 보도가 나갔고, 임윤택의 상황에 대해서 많이 질문들을 하셨는데 그 때는 상태가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나서 지난 금요일(8일)부터 좀 힘들어졌다. 병원에 입원해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데, 워낙 체력이 바닥이 나 있는 상태여서 많이 힘들어 했다"며 "그 이후에 상황이 굉장히 악화되더니 스스로 호스를 빼더라. 본인 스스로가 많이 힘들어 했다. 그래서 병원 측하고 가족들하고 상의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저희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갈 줄은 몰랐다. 준비를 안해 놓은 상황이었다. 적어도 몇 달은 갈 것으로 생각해 내일부터는 저희도 또 다른 한방 치료를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위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끼쳤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자선 에세이집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발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후 투병 중에도 전국 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오는 4월 새 앨범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故 임윤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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