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방부가 12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 지진에 대해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늘 오전 11시 57분경에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4.9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관측됐다”며 “기상청이 파형분석 결과 인공지진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실험을 실시함에 따라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위기관리위원회 즉각 소집해 현 상황을 평가하고, 전군에 경계태세를 워치콘 2급으로 격상시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미연합 감시자산을 강화해 북한의 동향을 집중 감시해 핵실험 여부에 대한 최종확인결과에 따라 한미동맹 및 국제사회와 공조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