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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서태화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에 절친 곽경택 감독을 초청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케이블채널 올'리브 측은 12일 '키친 파이터'에서 우승을 했던 서태화에게 우승 혜택으로 '서태화의 누들 샵#'(이하 '누들 샵')의 MC 자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는 서태화와 20년 지기인 곽경택 감독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각각 성악가와 CF감독을 꿈꾸었던 20년 전 뉴욕에서 처음 만나 우정을 쌓아 왔다는 두 사람의 다양한 비화와 절친다운 거침 없는 폭로전이 공개됐다.
특히 영화 '친구2' 제작 소식에 스스럼 없이 출연하겠다는 서태화와 미처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는 듯 어쩔 줄 몰라 하는 곽경택 감독의 모습 등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두 사람의 추억이 얽힌 서태화의 맞춤 음식을 맛 본 후 "음식 하나로 향수 전체를 불러 올 수 있다. 추억의 음식을 먹는 건 타임슬립을 하는 것과 같다"며 극찬을 했다.
한편 MC 서태화는 소문난 연예계 요리 고수로 '키친 파이터' 우승을 통해 셰프에 버금가는 요리 실력을 이미 입증했다. 또 요리 학교 '일꾸오꼬 알마 코리아(IL CUOCO ALMA KOREA)' 파스타코스와 '츠지원 요리아카데미' 이태리북부코스를 수료한 실력파다.
올'리브 신상호 담당 PD는 "레시피와 토크쇼가 같은 비중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에 검증된 요리 실력의 서태화 씨가 딱 들어 맞았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서태화 씨의 숨겨왔던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서태화의 누들 샵'은 국수집 셰프로 변신한 서태화가 매회 스타 게스트들을 초청해 그들의 취향에 따라 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음식과 추억에 얽힌 다양한 인생 토크도 나누는 본격 누들 레시피 토크쇼다. '쫄깃한 인생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게스트의 식성과 인생에 관한 토크를 통해 쫄깃한 사연이 담긴 면 요리를 창작해 선보인다.
서태화와 곽경택 감독의 이야기가 그려질 '서태화의 누들 샵'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태화와 곽경택 감독.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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