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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작가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의 김규태 감독이 주연배우 조인성, 송혜교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는 '그 겨울' 특별 사전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그 겨울' 1회분이 선공개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시사회 자리에 참석한 김규태 감독은 오수 역의 조인성에 대해 "열정적이고 동적인 배우이다. 연출자 입장에서 허를 찌른 배우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톤을 잡아낼 때가 있어서 조인성식 파워를 지닌 배우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굉장히 즐겁고 유쾌하다. 극 중 오수가 어둡고 무거운 인물이라 우려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조인성이라는 배우가 소화하면서 동적인 인물로 다가갈 것이다. 평범한 캐릭터였다면 건조하고 가라앉는 느낌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태 감독은 또 송혜교에 대해 "힘든 연기라는 걸 본인도 알고 있었다. 본인도 부담을 가지고 굉장한 학습과 연구를 통해 베이스를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집중력이 강하다. 노희경 작가의 대본이 감정이 깊어서 표현하기가 힘든데 매 회 감정신을 심층 있게 표현한다. 외모도 대단히 예쁘다"고 평가했다.
'그 겨울'은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남자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여자가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그들의 삶에서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그 겨울' 조인성(왼쪽)-송혜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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