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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세남, 하정우(35)도 명절은 괴로웠다?
지난 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이후, '러브픽션'과 '577프로젝트'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그는 올해 액션 블록버스터 '베를린'으로 정점을 찍었다. 영화를 본 여성관객들은 하정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20대 꽃미남 부럽지 않은 찌를 듯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 하정우도 명절은 힘들었을까? 올해 설 연휴 전 삼청동에서 만난 하정우는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 솔로 생활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아버지(배우 김용건)가 계속 '여자친구는 생겼니' 물어보신다. 아마도 내일 모레 명절이 되면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30대 싱글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명절의 결혼압박을 이 대세남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하정우는 "사실 서른다섯이 되면 결혼을 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넘어가버렸다. 지금은 38세 전에는 가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며 "늘 영화만 생각하고 있어 점점 현실감각을 잃어버린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문득 집에서 하곤 했었다"고 말했다.
[하정우. 사진=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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