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화가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패했으나 신인 투수 이충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실시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근영은 최고 구속 143Km의 구속으로 3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하며 6피안타 1사사구(4삼진) 3실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5회부터 세번째 투수로 나선 이충호가 1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첫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를 병살처리하며 위기를 막았고, 6회에는 상대 중심타선인 츠츠고우와 나이토우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고졸 신인인 이충호는 고교시절 우수한 제구력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지난 마무리 훈련부터 집중 조련을 통해 최근 볼에 힘이 붙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타선은 1회 1사 2루에서 전현태의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으나 추가점은 7회가 되서야 나왔다. 1사 만루 찬스를 잡아 조정원, 정현석의 밀어내기로 2점을 더해 총 3점에 그쳤다. 9회 대타로 출전한 최진행은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 전지훈련 4번째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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