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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걸 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아버지의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2일 밤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수영은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이시다”고 밝히며 “아버지께서 시력이 안 좋아 지셔서 병원에 갔는데 점점 시력을 잃게 되는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으셨다.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천천히 진행중이라 현재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치료 의지가 강하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께서 병에 관심을 갖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시던 중 아직까지 병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고 그것마저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어 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시작한 일이 실명퇴치운동본부 활동까지 이어지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금마련을 위해 홍보대사로 나선 태연, 서현, 티파니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수영은 “어릴 적 아버지께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우던 날 아버지께서 ‘작은 영웅’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세월이 흘러 나도 많이 컸는데 나는 여전히 아버지의 ‘작은 영웅’이고 아버지는 내 ‘큰 영웅’이다”라는 눈물의 영상편지를 보냈고 최종 ‘강심장’의 주인공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윤아, 태연, 티파니, 제시카, 수영, 유리, 써니, 효연, 서현, 배우 노현희, 공형진, 최송현, 방송인 전현무, 박경림, 붐, 개그맨 김영철,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 레인보우 지숙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한편, 오는 19일 부터는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의 새 예능프로그램 ‘화신’이 방송된다.
[아버지의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사실을 고백한 수영.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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