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정근우가 FA, 그리고 동갑내기 친구들에 대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정근우(SK 와이번스)가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JT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주전 거포들인 김태균(한화)과 이대호(오릭스), 추신수(신시내티)를 비교했다. 종목은 타력과 음주 실력.
정근우와 이들은 1982년생 동갑내기로 고교 3학년 때인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 때 우승을 일군 '에드먼턴 키즈'다. 이들 황금세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WBC 준우승에 이어 다음달 제3회 WBC에서 우승을 노리는 등 야구 대표팀의 야구사를 새로 쓰고 있다.
에드먼턴 대회 때 주장을 맡았던 정근우는 "타력은 셋 중 추신수를 가장 인정하고 술은 이대호가 가장 셀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올 시즌이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그는 FA 시장에서 "60~70억원은 받고 싶다"면서 "소속팀인 SK에서 잘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는 팀에서 한번 꼭 뛰고 싶다"고 말했다.
정근우와 정수근의 토크는 13일 JTBC NEW9이 끝난 뒤 오후 9시40분에 시작하는 날씨 앤 스포츠 '쨍하고 공뜬날'에서 볼 수 있으며 1편과 2편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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