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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금지약물 파문에 연루된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뉴욕에서 재활에 전념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각)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엉덩이 수술을 받은 로드리게스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뉴욕에 남아 재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엉덩이 수술을 받은 로드리게스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을 받아 궁지에 몰리면서 은퇴설까지 불거졌다. 로드리게스 본인은 금지약물 복용과 은퇴설을 모두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로드리게스가 앤서니 보쉬 트레이너를 집으로 불러 약물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지라디 감독은 "로드리게스는 뉴욕에서 재활을 계속할 것"이라며 "아직 야구를 할 준비가 전혀 안돼 있다"고 훈련을 받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지약물 의혹에 대해서는 "로드리게스는 우리가 많이 겪어보지 못한 특수한 수술을 받았다"며 "의사의 조언 아래 재활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뉴욕"이라고 관련 내용을 일축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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