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117-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4일 토론토 랩터스전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6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35승 14패. 반면 포틀랜드는 4연패 늪에 빠지며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25승 27패.
전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는 포틀랜드가 33-29로 앞선 가운데 2쿼터에는 제임스를 앞세운 마이애미가 58-59, 한 점차로 쫓아갔다. 마이애미는 2쿼터 종료 2분 전까지 9점차로 뒤졌지만 이후 제임스가 연속 덩크슛에 자유투로 6점을 몰아 넣으며 점수차를 좁혔다. 제임스는 2쿼터까지 18점을 넣으며 득점을 이끌었다.
3쿼터들어 86-82로 역전에 성공한 마이애미는 4쿼터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분여를 남긴 101-102에서 드웨인 웨이드의 점프슛, 레이 알렌의 3점포, 웨이드의 자유투 득점, 마리오 찰머스의 3득점, 제임스의 덩크슛, 크리스 보쉬의 점프슛으로 14점을 몰아 넣으며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었다.
제임스는 30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제임스는 팀의 6연승 기간동안 모두 30점을 넘기며 인상을 남겼다. 보쉬도 32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으며 웨이드도 2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포틀랜드에서는 데미안 릴라드가 33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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