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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국내 일렉트로니카 대표 뮤지션 그룹 캐스커가 멤버간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리얼 모던 콘서트' 녹화에는 캐스커가 출연해 음악 무대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캐스커는 녹화에서 리더 이준오와 보컬 융진의 잊지 못할 독특한 첫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캐스커로 두 사람이 만나기 전 지인과 함께 우연히 캐스커의 녹음실에 놀러갔던 융진에게 이준오는 조심스레 캐스커의 1집 앨범을 건넸으나, 나중에 융진이 떠난 자리를 보니 CD를 그대로 놓고 가버렸다고 한다.
이준오는 속상하고 허탈한 마음이 들었고 이 때문에 융진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밝히며, 8년간 함께한 지금에서야 융진의 털털한 성격과 잘 흘리고 다니는 습관을 알게 돼 그 당시를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캐스커 결성 비화 등을 낱낱이 공개했으며, '리얼 모던 콘서트' 무대를 통해 최근 발표한 6집 앨범 '여정(旅程)'의 수록곡 '나쁘게', 'Wonderful', '천 개의 태양', 'The Healing Song' 등과 히트곡 '향'과 '나의 하루 나의 밤' 등을 선보였다.
캐스커가 출연하는 '리얼 모던 콘서트'는 13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그룹 캐스커.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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