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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가 1년 8개월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레인보우 리더 재경은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V-Hall)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컴백 소감을 묻자 "그간 실업자가 된 듯 했다. 이제 다시 직장을 찾은 느낌이랄까? 처음 데뷔할 때의 설렘이다"고 밝혔다.
재경은 "1년 8개월 쉬는 동안에 손재주돌 등 많은 별명이 생겼고 멤버별로 많은 취미생활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근황을 전했고 이에 멤버 노을은 "어린시절 4년여 배운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경은 오랜만에 컴백에 "TV를 보는데 어린 데 실력있는 걸그룹 후배들이 많이 나왔더라. 쉬는 동안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저런 선배 또는 이런 후배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더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레인보우는 지난 2011년 6월 미니앨범 2집을 끝으로 1년 8개월만에 정규 1집 '레인보우 신드롬'으로 돌아왔다.
레인보우는 지난해 1월 멤버 오승아, 김지숙, 조현영이 결성한 레인보우 픽시로 첫 유닛을 출시했음 이후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곧장 해외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2월에는 일본에서 싱글 3집 '가나가나고'를 발표, 발매직후 오리콘 데일리 차트 6위에 올랐다.
정규 1집 '레인보우 신드롬'은 7명 각자의 매력을 널리 퍼지게 하겠단 각오가 담긴 앨범으로 레인보우의 음악적 변신을 명확히 보여주고자 두 개의 파트로 나눠 출시된다. 먼저 발매되는 part.1은 달콤 스위티걸을 표방한다.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한준호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타이틀곡 '텔미 텔미'를 비롯해 수록곡 '골든 터치'를 선보였다.
레인보우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악수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악수회는 멤버들이 1년 8개월을 기다려준 국내 팬을 위해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아 기획됐다.
레인보우는 이날 ‘텔미 텔미’의 뮤직비디오와 음원도 전격 공개했다.
[레인보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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