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과 맨유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벌어진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가 웰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호날두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비겼다.
관심을 모았던 호날두는 동점골을 넣었지만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경기는 레알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유가 넣었다. 전반 20분 루니가 올린 코너킥을 윌백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알은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0분 호날두가 헤딩으로 맨유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레알이 맨유를 계속해서 몰아쳤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득점 없이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양 팀의 두 번째 맞대결은 오는 3월 6일 펼쳐진다.
[레알-맨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