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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정글의 법칙'과 MBC '무한도전'이 직장인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1063명을 대상으로 '가장 즐겨 보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이 평일에 가장 즐겨보는 예능은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20.5%)이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15.5%),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14.1%)도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머물렀다.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3'(11.0%),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10.0%),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4.3%),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3.1%),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2.9%), KBS 2TV '1대 100'(2.6%),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6%),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2.4%)이 10위권에 랭크됐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들은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24.8%)을, 여성들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18.9%)를 가장 즐겨보는 평일 예능으로 꼽았다.
주말 예능은 '무한도전'이 30.2%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남성(27.9%)보다 여성(33.5%)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2위는 KBS 2TV '개그콘서트'(17.1%), 3위는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 코너를 방영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10.1%)였다.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7.8%), MBC '일밤'(7.3%),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4.6%), KBS 2TV '불후의 명곡'(3.1%), MBC '세바퀴'(2.6%), KBS 2TV '인간의 조건'(2.1%), KBS 1TV '전국노래자랑'(1.8%) 순이었다.
주말 예능 선호도도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30대에겐 '무한도전'(36.2%)이 1위였지만 40~50대에겐 '개그콘서트'(22.8%)가 1위였다.
직장인들은 예능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웃음과 내용을 꼽았다. 선택한 프로그램을 가장 즐겨보는 이유를 묻자 대다수가 '많이 웃을 수 있어서'(49.2%), '프로그램 내용이 좋아서'(34.0%)라고 답했다.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왼쪽)-'무한도전'. 사진 = SBS, MB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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