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곽현화가 혼전동거 의사를 밝혔다.
곽현화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쿨까당' 녹화에서 "기회만 되면 동거를 하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녹화에서 곽현화는 동거의 법적 지원과 육아의 사회책임제를 골자로 한 '결혼혁신법'을 제안하며 동거 의사를 밝혔다.
곽현화는 "신중하게 선택하려면 결혼하기 전에 한 번 살아보는 것도 필요하다"며 "하지만 따가운 시선과 제도적 차별 때문에 동거를 선택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마음 편히 사랑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태어난 아이도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인정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쿨까당' 호스트 곽승준 교수는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동거의 법적 인정과 육아사회책임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해 곽현화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 핀란드 출신의 방송인 따루도 "핀란드에서는 동거 없이 결혼한다고 하면 오히려 부모님이 걱정한다"며 곽현화의 말에 적극 동감을 표했다.
반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박샤론과 김병준 변호사는 "결혼은 선택이지만 그 제도 속에 어느 정도의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가정이 지켜지는 것"이라며 "동거가 일반화 된다면 가정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곽현화가 출연해 동거에 대한 생각을 전한 '쿨까당'은 14일 오후 7시 방송된다.
[혼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전한 곽현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