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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박용성(73) 대한체육회장이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23·부산)의 잃어버렸던 동메달을 되찾고 금의환향했다.
박용성 회장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박용성 회장은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메달을 되찾아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IOC로부터 받아온 박종우의 동메달을 취재진에 공개하며 “메달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대처한 결과 메달을 찾을 수 있었다. 정말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서 ‘독도는 우리땅’ 피켓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메달 수여 보류 판정을 받았던 박종우는 지난 11일 징계위원회에 출석해 6개월 만에 동메달을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박용성 회장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박용성 회장은 스위스 현장에서 징계위원들 뿐 아니라 IOC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그들을 설득했다. 박종우를 담당했던 제프리 존스 국제변호사도 “박용성 회장의 도움이 정말 컸다”고 말했다.
[박용성 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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