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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박용성(73) 대한체육회장이 야구의 올림픽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용성 회장은 14일 오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용성 회장은 “이전까지 남자는 야구, 여자는 소프트볼로 분리돼 있었다. 두 종목을 통합해 남, 녀 종목이 되는 것에 IOC 위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1992년과 1996년 각각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2005년 IOC 퇴출 결정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사라졌다.
이에 야구와 소프트볼은 두 종목의 통합을 통해 오는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서 신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은 지난 해 12월 ‘세계야구-소프츠볼연맹’ 통합기구를 구성한 바 있다.
한편, 박용성 회장은 25개 올림픽 코어종목에 포함된 태권도에 대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차 투표서 14명 위원 중 5명이 퇴출에 표를 던졌다”며 더 많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서 퇴출된 레슬링에 대해선 “재진입하려면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용성 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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