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쿠바 WBC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15일 "쿠바 야구 연맹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할 대표팀 명단 28 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1월 17일 발표한 예비 명단에서 6명, 지난해 11월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 멤버에서 12명이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특징은 젊은 선수들의 등용. 쿠바 국내리그에서 이번 시즌 '신성'이라 불리는 20세의 앤디 이바네스와 수비가 강점인 23세 에리스엘 아루에바루에나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135kg의 거구인 포수 요즈바니 페라사도 쾌조의 타격감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복귀했다.
투수를 살펴보면 대회 첫 경기인 3월 3일 브라질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이스멜 히메네스가 가장 눈에 띈다. 히메네스는 리그 최다승 타이인 9승과 함께 평균자책점도 1.06으로 1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9승을 올린 좌완 윌버 페레스는 37살에 처음으로 대표로 선출됐다.
15일 대만에서 훈련을 시작하는 쿠바는 대만 대표팀 등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5일 1라운드가 펼쳐지는 일본 후쿠오카로 향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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