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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미국 힙합매거진 XXL이 선정한 한국 래퍼 15인에 여성 래퍼로는 유일하게 t윤미래가 선정됐다.
XXL은 지난 13일 "싸이말고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 래퍼 15인(15 KoreanRappers You Should Know That Aren’t Psy)"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고 한국 힙합을 이끌어가는 뮤지션들을 소개했다.
특히 XXL은 15인의 래퍼 중 유일한 여성 래퍼로 선정된 t윤미래의 음악인생과 뛰어난 실력에 주목했다. XXL은 기사를 통해 "t윤미래가 한국 여성 래퍼들 대부분에게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하며 "현재도 남편인 타이거JK와 함께 한국 힙합신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프로젝트 팀 MFBTY도 각국의 팬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t윤미래는 미국 MTV 'iggy'가 선정한 '세계 최고 여성 래퍼 톱 12'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매체인 XXL에서 또 한 번 주목을 받으며 다시금 글로벌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타이거JK 역시 아내 t윤미래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한국 힙합부부의 건재함을 재확인시켰다. 타이거JK는 미국 유력 음악 매체 빌보드 공식홈페이지에 이어 XXL 메인 홈페이지의 1면도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XXL과 한국 대중음악 평론가 김봉현이 함께 선정한 한국 대표 힙합래퍼 15인에는 t윤미래, 타이거JK 외에 노이즈맙, GD&TOP, 허클베리피, 딥플로우, 빈지노, 스윙스, 팔로알토, 슈프림팀, 버벌진트, 더콰이엇&도끼, 가리온,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등이 있다.
[미국 힙합매거진 선정 한국 대표 래퍼 중 유일한 여성인 윤미래(왼), XXL 메인 홈페이지를 장식한 타이거JK. 사진 = 정글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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