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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가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후배 가수 고(故) 임윤택의 장례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싸이는 지난 11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과 작별한 그룹 울랄라세션 고 임윤택의 장례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싸이는 말레이시아에서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12일 오후 바로 귀국해 빈소가 있는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2시간 30분 가량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싸이는 지난해 울랄라세션에게 자신의 곡 '아름다운 밤'을 선물했을 정도로 평소 울랄라세션과 리더 임윤택을 아껴왔다.
이번 고인의 장례비는 싸이가 개인적으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지기 원치 않는다고 신신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윤택은 위암 4기 투병 끝에 11일 오후 8시 40분께 가족들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꽃 같던 생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고인의 유골은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혜림씨와 지난해 10월 얻은 딸 리단이 있다.
[고 임윤택의 장례비 일체를 부담한 싸이(왼).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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