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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혜진의 공백은 이민정이 메운다.
복수의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정은 한혜진이 하차 의사를 밝힌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남녀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비밀 연애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당초 한혜진이 극중 녹색진보당 초선의원이자 당 대표인 노민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지만 영화 촬영으로 인한 스케줄 조정에 난항을 겪고, 14일 오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민정이 '내 연애의 모든 것'에 출연할 경우 지난해 7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빅' 이후 8개월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이민정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민정이 출연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상 제의 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배우 본인이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내 연애의 모든 것'은 보수적 성향의 대한국당 국회의원 김수영 역에 신하균을 확정하고 4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민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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