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가 '대승'을 거두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KT가 68-49로 승리했다.
KT는 5연패 탈출과 동시에 동부전 6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반면 동부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팀 모두 경기 시작부터 공격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1쿼터 종료 1분 1초가 남았을 때 양팀의 스코어는 9-9였다.
KT는 장재석이 득점한데 이어 스틸에 성공, 조성민의 득점이 이뤄지면서 14-9로 앞서며 1쿼터를 마친 뒤 이승준의 실책으로 김명진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KT가 22-10으로 도망갔다. 그 사이 동부는 단 1점에 그쳤다는 얘기다.
한번 벌어진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동부는 1쿼터에서 9득점, 2쿼터에서 14득점, 3쿼터에서 11득점에 그쳤다. 개인의 기록이 아닌 팀 기록이다. 4쿼터에서는 15득점을 올렸다.
이날 KT에서는 제스퍼 존슨이 26득점 15리바운드를 독식했고 장재석은 18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동부는 이승준이 17득점 13리바운드, 리차드 로비가 10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 제스퍼 존슨]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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