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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브랜든 리그(32)가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매팅리 감독은 "리그는 공격적이면서도 효율성이 높은 투수"라고 평가했다.
리그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48경기에 나서 2승1패6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 마무리였던 켄리 얀센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6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렸다. 다저스는 이런 활약을 인정해 지난 시즌 후 리그와 3년간 총액 2250만달러(약 243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그는 통산 9시즌 동안 377경기에 모두 구원 투수로 나서 19승28패60세이브49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2011년에는 시애틀에서 1승5패37세이브 평균자책전 2.79로 활약하며 올스타에 선전되기도 했다.
류현진 입단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과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고 싶다"는 글을 올리며 환영했던 리그가 류현진의 선발승을 지키는 역할을 맡게 돼 더욱 눈길을 끈다.
[브랜든 리그. 사진 = MLB.com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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