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한화는 16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서 펼쳐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에서 9-6으로 승리하였다. 한화는 5회초 4-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1사 만루 기회에 김태완이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연습 경기 첫 승을 기록하였다. 지난 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태완은 “맞는 순간 홈런을 느꼈다. 경기 감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송창현은 1⅓이닝 5피안타 5실점 3사사구 1삼진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등판한 정재원, 김광수, 임기영, 조지훈, 마일영 선수가 무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 2월 11일 니혼햄과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동안 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임기영은 오늘 경기에서 5회말 2사 2,3루 위기 상환에 등판하여 상대 타자를 삼진 처리하는 호투를 보였다.
2루수 이대수, 3루수 오선진, 유격수 하주석 선수가 선발 출장한 내야진은 위기상황에서 호수비를 보이면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한화는 18일 오후 1시부터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LG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한화 연습경기 장면.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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