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봄 농구 참가를 확정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8-57로 승리했다. KB는 14승 18패로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16승 16패가 됐다.
KB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공동 5위 부천 하나외환과 구리 KDB생명은 11승 21패인데, 두 팀이 잔여 3경기서 모두 승리하고, KB가 잔여 3경기서 모두 패배할 경우 14승 21패로 나란히 두 동률이 된다. 그러나 KB는 올 시즌 두 팀과의 상대전적서 모두 4승 2패로 앞서고 있어 4위를 확정한다. 때문에 KB는 잔여경기와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정했다.
데뷔전을 치른 사샤는 2쿼터부터 출전해 16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강아정이 3점슛 4개 포함 20점, 정미란과 정선화가 각각 12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결장한 가운데 엠버 해리스가 22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KB는 강아정이 경기 초반부터 외곽슛이 폭발했다. 삼성생명도 해리스가 개인기를 활용해 연이어 득점을 만들었다. KB는 2쿼터엔 박세미, 홍아란, 강아정, 정미란, 정선화에 사샤가 투입돼 데뷔 득점을 올리는 등 출전한 선수 골고루 득점에 나섰다. 삼성생명도 해리스의 분전에 이선화의 정확한 중거리슛이 돋보였다.
팽팽한 상황에서 맞이한 3쿼터. KB가 앞서갔다. 사샤와 정선화의 골밑 공략과 정미란, 홍아란의 외곽 득점이 어울린 것. 삼성생명은 해리스가 꾸준히 득점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부족했다. 4쿼터 들어서도 KB는 사샤와 정선화의 활약에 강아정의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단 9점에 그치며 패배를 맛봤다.
[사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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