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한국 국가대표 출신 김근철이 중국 축구 구단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다.
한국 국대 출신의 미드필더 김근철(29)이 선양 선베이(중국) 입단을 위해 중국에 도착해 테스트에 임하고 있다고 선양일보(瀋陽日報), 시나스포츠 등 중국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선양 구단이 현재 광둥성 둥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국의 김근철이 최근 훈련장에 도착해있으며, 합격 판정을 받게 되면 팀내 유일한 아시아 출신 용병을 얻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 선수에 대해서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쇼난 벨마레에서 경력을 쌓은 뒤 한국 K-리그 대구 FC , 경남 FC,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레곤즈 등 구단에서 뛰었다"고 현지 매체는 상세히 전했다.
또한 "그가 탄탄한 체격에 섬세한 발기술을 갖고 있고 한국 3대 명장인 조광래, 황선홍과 하석주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장을 맡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200여 차례의 프로경기 출장 경험도 갖고 있다.
한편 선양 선베이는 한국 명문 포항 스틸러스 구단에서 세르비아 출신의 조안 렌둘리치(28)를 임대 받아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선양 선베이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호세이 필류 두아르테(33)와 올해 재계약했으며 남은 한 명의 아시아 용병의 영입을 남겨두고 있다.
김근철 선수의 입단테스트 소식이 전해지기까지 선양 선베이와 그간 긴 연봉 줄다리기를 벌여온 변성환(33.성남)의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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