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30점’ 모비스, 동부 8연패 빠뜨리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동부를 8연패로 몰아넣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7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67–62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2연승을 내달리며 30승 13패로 2연승을 내달렸다. 서울 SK에 이어 두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동부는 8연패에 빠졌다. 16승 27패로 9위를 유지했다.

모비스가 동부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함지훈도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동부는 이광재가 18점, 이승준이 1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모비스는 초반부터 앞서갔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연이어 골밑 공략에 성공했다.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동부는 이광재의 내,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모비스는 2쿼터에도 라틀리프가 13점을 몰아쳤다. 동부는 라틀리프를 좀처럼 막아서지 못했다. 김명훈이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후반 들어 승기가 더욱 모비스쪽으로 넘어갔다. 모비스는 벤슨의 골밑 공략에 힘입어 주도권을 유지했다. 동부는 이광재와 이승준의 공격이 돋보였다. 경기 막판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리차드 로비가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모비스는 라틀리프, 양동근, 박종천 등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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