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DB생명이 공동 5위를 유지했다.
구리 KDB생명은 17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87-68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12승 21패로 이날 승리한 하나외환과 함께 공동 5위를 유지했다. KB는 14승 19패가 됐다. 이날 KB가 패배하면서 삼성생명과 KB의 3,4위가 확정됐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KDB생명이 15일 우리은행전 부진을 벗어던지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KDB생명은 캐서린 크라예펠트가 20점 9리바운드, 신정자가 16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사야 굿렛이 15점 13리바운드, 강아정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DB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KDB생명은 이연화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캐서린도 9점을 몰아쳤다. 신한은행에서 건너온 두 사람이 KB 진영을 유린했다. KB는 정선화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했으나 주도권을 내준 뒤였다.
KDB생명은 2쿼터에만 30점을 몰아쳤다. 신정자와 캐서린이 22점을 합작하며 KB 골밑을 유린했다. KB는 정선화와 사샤가 신정자와 캐서린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경희가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었으나 역부족이었다. KDB생명은 4쿼터 들어 김소담, 김유경 등 백업 멤버를 가동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B는 사샤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돌파하는 캐서린.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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