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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박시후가 강간 혐의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박시후 측 관계자는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하게 언론 및 팬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강간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시후 측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입니다"라고 강간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이어 "사건을 떠나 그동안 변함없는 믿음과 큰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는 사과와 함께 "다만 일련의 상황에 대해 팬 여러분이 우려하는 위력 행사는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배우 박시후는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지양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18일 서부 경찰서에 따르면 박시후는 이날 연예인 지망생 A양(22)을 강간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인의 소개로 박시후와 술자리를 한 후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박시후와 A양 간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경찰은 곧 박시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박시후는 올해 초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맺지 않고 FA시장에 나온 상태다. 현재 박시후는 친동생이 매니저를 맡고있다.
[강간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혐의를 부인한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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