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이연희의 남자로 '구가의 서' 합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진혁이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출연을 확정지었다.

19일 최진혁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는 "최진혁이 '구가의 서'에 수호령 구월령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진혁이 연기할 구월령 역은 숲을 헤치려는 자들을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의 환영을 보게 해 쫓아내는 것이 구전돼 구미호라고 불리게 된 캐릭터다.

구월령은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순수하고 순정적인 인물로 윤서화(이연희)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면서 수호령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기를 갈망한다.

최진혁은 "훌륭한 작품에 함께하게 돼 기쁘고, 구월령이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하게 돼 행복하다. 시청자 분들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류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승기,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 등이 출연하는 '구가의 서'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메가폰을 들었고, KBS 2TV 드라마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구가의 서'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 후속으로 4월 중 방송된다.

[배우 최진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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