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전지훈련지에서도 비 걱정을 하지 않게 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전훈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실내훈련장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카마구장에서 훈련중인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전원, 프런트 임직원과 온나손 관계자들이 개관식에 참석했다. 또한 17일 오키나와에 도착한 삼성 라이온즈 전지훈련 팬투어 참관단도 행사에 함께 했다.
아카마구장은 평소 일본프로야구 팀들이 탐낼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실내훈련장이 없어 비가 오는 날에는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곤 했다. 2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실내훈련장이 개관함으로써 삼성의 오키나와 전훈 캠프는 무결점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실내훈련장은 가로 60m, 세로 50m의 규모이며 경산볼파크에 있는 실내훈련장과 비슷한 크기다. 야수들의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이 동시에 가능하다. 현재 야간 훈련때 선수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이날 개관식을 마친 뒤 실내훈련장 건립 기념 조형물 앞에 모여 팀 캐치프레이즈인 'Yes, Keep Going!!!'을 외치며 올해 선전을 다짐했다.
[개관식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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