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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누나의 지나친 스킨십으로 힘들어하는 남동생이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 앞에서도 아기 취급하며 스킨십을 하는 2살 위 누나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정훈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이정훈 씨는 "누나가 볼, 이마를 만지는 것은 기본이고 소파에 누워있으면 슬쩍 손이 바지 앞쪽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엉덩이 쪽으로 들어오기도 한다"며 "허벅지, 종아리, 다리털을 만지고 정수리 냄새를 맡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있을 때도 달려와 뽀뽀해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킨십 누나는 "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정말 예뻤다. 아직도 아기 향이 나고 자라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스킨십을 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정훈 씨는 "과도한 애정표현에 누나가 점점 싫어지고 있다. 아기처럼 보는 것도 싫고 만지는 것도 싫다"고 진심어린 당부를 전했다.
[스킨십 누나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동생.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쳐]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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