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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출전 규정을 올라 국제대회서 망신을 당했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콜라보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월드컵파이널에 총 8명의 대표 선수를 보냈다. 그러나 정작 경기에 나선 선수는 개인전 8종목 중 월드컵시리즈서 포인트를 획득한 3명뿐이었다.
이는 빙상연맹이 대표 선발 과정서 지난해와 달라진 국제대회 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ISU는 새 시즌부터 월드컵시리즈서 포인트를 얻은 선수에게만 파이널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빙상연맹은 월드컵시리즈 포인트는 고려하지 않은 채 전국 주니어선수권대회서 성적이 우수한 선수들 위주로 파이널 대표팀을 꾸렸다. ISU의 바뀐 규정을 파악하지 못하고 기존 방식대로 선수를 선발해 이와 같은 촌극이 벌어졌다.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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