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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몰래카메라에 당해 눈물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All the K-pop' 녹화는 '아이돌 운세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MC 미르에 대한 제작진의 몰래카메라가 펼쳐졌다.
이날 녹화 중 한 무속인은 미르에게 "연예인 안 했으면 무당이 됐을 팔자"라고 말했고, 다른 무속인도 "미르에게 뱀 귀신의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해 그를 놀라게 했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차 실제 정글을 방문했던 미르는 뱀 귀신 이야기에 사색이 됐고, 무속인들의 지시에 따라 귀신을 쫓는 의식을 가졌다.
하지만 의심없이 황당한 주문을 외우고, 뱀춤을 따라추던 미르가 무거운 촬영장의 분위기에 놀라 눈물을 보이면서 급기야 녹화는 중단됐다.
결국 제작진은 이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임을 밝혔고, 미르는 "생애 첫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정글에 다녀온 뒤에 뱀 귀신 이야기를 들으니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미르의 몰래카메라 현장이 공개될 'All the K-pop'은 1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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