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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2'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사옥에서 케이블채널 엠넷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2'(이하 '엠보코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코치를 맡은 신승훈, 백지영, 리쌍의 길, 강타와 김기웅 국장 등이 참석했다.
길은 "작년에는 재밌는 음악을 하려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런데 시즌2를 시작하면서 굉장히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이 친구들과 4~5개월을 함께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하다. 내 인생의 모티브가 즐기면서 음악을 하자는 것인데 30~40년전 음악까지 공부하게 생겼다"고 부담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그만큼 참가자들의 실력이 업그레이드됐고 개성있는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코치 4명이 다 힘들어하고 있지만 그만큼 재밌고 음악 잘하는 친구들이 나왔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 등을 배제하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보컬리스트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1에서 손승연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배출하며 화제를 모았고 새로운 룰을 도입해 시즌2로 다시 찾아왔다. 오는 22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가수 길.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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