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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정은채(27)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지난 17일(현지시각) 폐막한 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주연배우 정은채는 "(베를린에서)따뜻한 박수와 찬사를 보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에게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처음으로 참석하는 해외 영화제였다.
정은채는 "영화제도 처음이고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방문한 것도 처음"이라며 "현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1600석에 달하는 상영관에서 다 같이 보는데 너무나 따뜻한 박수와 찬사를 받았고, 고스란히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독님과 처음으로 작업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작업방식이 색달라 긴장한 부분도 있었지만 최대한 잘 적응하려 하면서 재밌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 보낸 여대생 해원이 겪게 되는 슬프고, 때론 기뻤던 며칠 간의 일들을 일기체 형식 속에 담은 작품.
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출품됐다. 국내에서 오는 28일 개봉된다.
[정은채. 사진=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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