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프렌치 팝의 전설 제인 버킨(66)이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해외영화제에 자주 초청받는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 영화로, 국내에서는 이날 첫 공개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미 알려진대로 프랑스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제인 버킨이 출연한 부분이다. 버킨은 지난 해 3월 내한 당시 홍상수 감독에 먼저 러브콜을 보냈고, 홍상수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며 즉석에서 신을 만들어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버킨은 영화 오프닝에 등장, 주인공 해원 역의 정은채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다. 평소 버킨과 남편 조르쥬 갱스부르의 딸인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팬으로 알려진 정은채는 영화 속에서 "당신 딸은 너무 아름다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영화에는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도 대사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은 앞서 '다른 나라에서'에서도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작업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 신작영화에 출연한 제인 버킨. 사진 = 씨스리 엔터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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