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화성(경기)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한국의 영화 촬영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영화 ‘하이드&시크’(가제, Hide & Seek) 촬영 현장을 찾았다. '하이드&시크'는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다.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한국 땅을 밟자마자 김지운 감독의 촬영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평소 한국에서 영화를 어떻게 찍는지 알고 싶어 하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김지운 감독이 어떻게 촬영하는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표하면서 성사됐다.
촬영장을 방문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김지운 감독과 악수와 포옹을 하며 반가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모니터 앞으로 자리를 옮겨 ‘하이드&시크’의 촬영 화면을 보며 영화와 촬영기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이 보지 못했던 ‘ScreenX’(프레임을 스크린에만 한정 두지 않고 상영관 공간 전체로 확대해 돔 스크린과 같은 시야각을 선사하는 멀티 프로젝션 기술)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자신이 영화를 찍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ScreenX’가 어떻게 찍히고 스크린상에 구현되는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취재진이 없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영화 ‘라스트 스탠드’와 비빔밥 도시락 등에 대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에서 다시 만난 회포를 풀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촬영 현장을 방문한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 =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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